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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데뷔전 나서는 황유민, 새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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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1. 27. 15:01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사표
우승하면 대회 사상 루키 신분 첫 정상
세계1위 티띠쿤 등 톱랭커 총출동 '왕중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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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PGA에 데뷔하는 황유민. /제공=KLPGA
황유민(23)이 드디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황유민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로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년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만 참가할 수 있는, 이른바 '왕중왕전'이다. 황유민은 지난해 10월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에 직행했고 2년간 시드도 확보했다. 이를 계기로 루키로서는 흔치 않게 이번 대회에도 참가한다.

호쾌한 장타와 과감한 경기 운영으로 '돌격대장' 별명을 얻은 황유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절 몇 차례 LPGA를 경험했다. 그러나 정식 회원 자격으로 투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2019년 지은희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김아림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황유민이 데뷔전에서 우승한다면 대회가 시작된 2019년 이후 루키 신분으로 정상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된다.

황유민은 '돌격대장'이라는 별명 답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첫출발이 중요한만큼 쇼트게임과 코스 매니지먼트 등도 신경을 쓰며 '신중하게' 데뷔전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왕중왕전' 답게 출전자 39명의 면면이 화려한다. 지난해 상금왕,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넬리 코르다(2위·미국), 야마시타 미유(4위·일본), 찰리 헐(5위·잉글랜드), 리디아 고(6위·뉴질랜드) 등 톱 랭커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김아림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편 올 시즌 LPGA 투어는 총상금은 1억3200만달러(약 1915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5개 메이저 대회 포함 31개의 정규 대회가 열린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솔하임컵, 이벤트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이 예정돼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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