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시프트업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6.8% 증가, 전 분기 대비 34.5% 감소한 73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46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출시 효과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 매출이 반영됐지만 양 게임 모두 하향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니케의 중국 일매출은 초기 8~10억원 수준에서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고 스텔라 블레이드와 프로젝트 스피릿의 후속작 출시가 2027년 이후로 예정돼 있어 2026년 신작 공백기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는 기존 지식재산권(IP) 업데이트와 협업 콘텐츠를 통한 매출 방어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시프트업은 모바일·PC·콘솔 전 플랫폼에서 성과를 낸 드문 개발사지만 신작 개발 공백으로 시장의 관심이 일시적으로 낮아진 상황"이라며 "향후 신규 프로젝트 정보 공개와 마케팅이 재개되면 주가 기대감이 다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