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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관세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경각심 갖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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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5. 07. 08. 09:46

기재부, 긴급 시장점검회의 개최…"금융·실물경제 영향 면밀히 모니터링"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시장상황점검회의 (1)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8일 "향후 미국 관세 부과 진행 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열린 긴급 시장점검회의(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관련 동향과 시장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국제금융센터 및 기재부 내 관련 실·국이 참석했다.

그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미국 관세 관련 동향과 금융·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상호관세율을 통보했다. 한국산 제품의 경우 25%의 상호관세율을 유지하면서, 발효시기를 기존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연장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서한 발송 이후 미국 주가는 소폭 하락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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