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배달부터 영화상영까지, "책읽는 도시 서울"
김초엽, 박상영 등 스타작가와의 만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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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야외도서관의 4년간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진화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만 명 규모의 공공북클럽 '힙독클럽' 출범, '서울팝업야외도서관' 운영, 14개 자치구로 야외도서관 확산 등 한층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으로 도시 전체가 독서문화 공간으로 확장된다. 이제 야외도서관은 단순한 야외 독서 공간을 넘어 서울시 전역에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힙독클럽'의 출범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모임을 넘어 새로운 독서문화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회원들은 '리딩몹', '노마드 리딩'과 같은 혁신적인 독서 활동에 참여하면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공동체 경험을 쌓는다. 개인의 독서 기록, 필사, 완독 인증 등을 통해 '독서 마일리지'를 쌓아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지속적인 독서 습관 형성에도 기여한다.
나아가 '서울팝업야외도서관'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도서, 돗자리, 북 라이트, 캠핑 의자 등으로 구성된 '북크닉 키트' 1000여개를 제작해 서울시 내 초·중·고, 대학교, 문화시설 등에 대여함으로써 야외도서관의 경험을 더 많은 곳으로 확산시킨다. 이미 상반기 1차 모집에 50개 기관이 신청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각 장소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야외도서관의 매력을 높인다. '도심 속 휴양지' 콘셉트의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북악산과 광화문을 배경으로 '달빛낭만극장'과 '달빛낭만콘서트'를 정기 운영하고,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잔디 씨어터', '잔디 버스킹'을 진행한다.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는 올해의 서울색 '그린 오로라'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몰입형 독서 공간을 제공한다.
세 곳의 야외도서관 모두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잠시 끄고 독서에 몰입하는 △책멍 △독서 캠핑 △파자마 떼독서 △별별 낭독회 △사일런트 책멍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들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이는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책과 교감하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개장 주간에는 김초엽, 박상영 등 인기 작가와의 만남, 음악 공연, 영화 상영 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책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 어린이날 연휴에는 레고코리아, 영국대사관과 협력해 독서와 놀이, 문화가 접목된 체험 행사를 진행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큐레이션 도서를 직접 배달해주는 '퀵 서비스', 다 읽지 못한 책을 보관해주는 '킵 서비스', 전국 야외도서관 지도 '힙독핫플' 제공 등 독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확충했다.
마채숙 문화본부장은 "매년 수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서울야외도서관이 올해는 '힙'한 독서 문화와 함께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서울 전역이 펀(Fun)한 독서로 들썩이는 매력적인 '책읽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서울시도 신개념 독서 문화를 선도하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과 각 거점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