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부모 돌보느라 꿈 접은 청년들에게…서대문구 지원 사업, 2년 연속 ‘우수’ 선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17010010177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4. 17. 10:2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가족돌봄 청년·청소년 지원, 2년 연속 서울시 우수사례 뽑혀
맞춤형 지원 성과 인정받아
서대문구청 청사 전경
서대문구청 전경/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거주하는 10대 A씨. 정신질환이 있는 부모를 돌보느라 경제·심리·학업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서대문구는 서울디딤돌소득, 영양교실, 심리상담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고, A씨는 "도움 덕분에 학습 환경이 좋아지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북아현동의 20대 B씨는 확장성 심근병증이 있는 부친을 돌보며 경제활동을 하다 어려움에 처했으나, 구의 '복지상담을 통한 통합사례관리', '일상돌봄 서비스(재가돌봄, 병원 동행)', '기아대책 후원금 연계' 등을 통해 일상을 회복했다.

이처럼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미래를 포기해야 했던 청년과 청소년들의 삶이 변화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이러한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사업'이 최근 서울시의 약자동행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생계·돌봄'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부모나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과 진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청소년들을 발굴해 개별 맞춤형 상담과 정책 안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약자동행지수'는 2023년 서울시가 새롭게 도입한 정책 평가 도구로, 정책이 시민들에게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수치화해 정책 개발과 예산 편성에 활용한다. 심사는 1·2차 서면, 현장실사, 전문가·시민 100인 평가 등 엄정한 과정을 거친다.

구는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체계를 마련했으며, 시 자치구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일상돌봄 서비스' 추진에도 참여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서울시-자치구 가족돌봄청년 지원 운영 시범사업'에 참여해 '시-구-동 간 패스트트랙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가족 부양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청년과 청소년이 없도록 발굴부터 지원까지 더욱 촘촘히 돌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들이 돌봄 부담을 덜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