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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손목닥터9988’ 200만명 돌파…3조 걸음 ‘건강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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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4. 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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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50만명 급증, 시민 건강파트너로 정착
주간 걸음수 9.4% 증가, 신체활동 개선 효과 입증
1차 매진 '갤럭시 핏3 프로모션' 이달 중 2차 재개
손목닥터
#30대 젊은 나이임에도 백혈병 진단 후 골수이식을 받은 A씨. 그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걷기 시작했다. 지칠 때마다 동기부여를 해준 건 '손목닥터 9988'. 이제는 등산이 가능할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다. #담낭제거수술 이후 간농양이 수시로 발생해 입·퇴원을 반복했던 60대 B씨. '손목닥터9988'과 꾸준히 걸으면서 혈압약도 끊고 정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대표 건강관리 플랫폼인 '손목닥터9988'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면서 참여 시민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대표적 밀리언셀러 정책인 손목닥터9988 참여 시민이 지난해 11월 150만명 돌파 후, 약 4개월 만에 50만명이 다시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하루 평균 4400명이 신규 가입하는 추세로, 현재 서울시민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이로써 지난 2021년 도입된 손목닥터 9988은 시행 5년 차만에 서울시민의 건강파트너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4년간(2021년 11월~2024년 12월) 손목닥터9988 데이터를 살펴보면, 빠른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참여 시민의 누적 걸음 수는 3조 4373억보로 집계됐는데, 이는 성인 보폭 기준 약 24억 km에 해당하며, 지구를 5만 9973바퀴 도는 거리로 롯데월드타워(555m) 높이의 약 43억배에 맞먹는 규모다.

특히 2년 이상 꾸준히 서비스에 참여한 4085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년간 참여자 주간 걸음 수가 9.4% 증가(2022년 5만 9814보→2024년 6만 5441보)했으며, 하루 걸음 수는 4.7% 늘어(2022년 9332보→2024년 9774보) 손목닥터9988이 신체 활동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 성공 요인은 높은 이용자 만족도와 지인 추천(94.2%)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규제철폐 일환으로 4월부터 가입 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낮추기로 했다. 아울러 가입 절차 간소화, 메뉴 개선 등 접근성 강화도 한몫을 했다.

또 손목닥터9988 참여 시민은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대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누적 전체 참여 시민 중에서는 50대가 23.7%로 가장 많다. 최근 참여 시민 중 70대 이상이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21~2023년에는 60대 참여 비율이 11.9%, 70대 이상이 1.7%인데 반해, 지난해 상시모집 이후 60대(17.2%)와 70대(7.6%) 참여가 크게 늘어났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로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건강 생애주기를 동행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대사증후군 관리, 당류 저감, 금연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민간기업과 협업해 헬스케어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지난 달 19일 시작해 이틀 만에 1차 물량이 매진된 '갤럭시 핏3 프로모션'은 이달 중 2차가 재개될 예정이다.
[포토] 오세훈 시장, 손목닥터9988 100만 참여 기념행사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6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 '손목닥터9988' 100만 참여 기념행사에서 무동력 트레드밀 릴레이 걷기 챌린지에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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