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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안내센터’ 27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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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4.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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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유적 발굴 상태 그대로 보존
'한양도성 완주인증서' 발급방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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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유적전시관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남산 회현자락에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안내센터'를 조성해 오는 27일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09~2014년 3단계에 걸친 남산 회현자락 발굴조사로 100여 년 동안 땅속에 묻혀있던 한양도성 유적을 확인, 이 중 중앙광장 일대의 성벽 189.3m를 전시관으로 조성했다.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안내센터는 주 방문객층이 국내외 관광객들과 인근 직장인이라는 점에 착안해 '도심 속 안온한 쉼터'를 콘셉트로, 뚜렷한 목적 없이도 오가며 잠시 들러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안내센터는 연면적 223.9㎡ 규모로, 한곳에서 한양도성 관련 체험을 비롯해 영상 감상, 정보검색, 휴게 등이 가능하다.

체험실 '한양도성을 만나다'는 간단한 심리테스트로 백악산·낙산·남산·인왕산 4개의 한양도성 구간 중 관람객의 취향에 맞는 곳을 추천받고 사전 경험하는 공간이다.

영상실 '남산을 거닐다'는 조선시대 옛 그림 속 남산의 모습부터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훼손의 수난, 그 역경을 딛고 회복된 남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가수 션의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연속 상영한다.

휴게실 '한양도성에 머물다'는 유적전시관에서 휴식을 즐기는 공간이다. 안내실 '완주인증서 발급센터'는 한양도성 18.6km를 순성하고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유적전시관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한편 안내센터 개관과 함께 그동안 진행돼 온 '한양도성 완주인증서' 발급이 한층 더 편리해진다. 시는 최근 완주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온라인 사전신청 없이도 현장발급(한양도성유적전시관·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할 수 있도록 발급방법을 개선했다. 발급 일자는 기존 수~일요일에서 화~일요일로 확대했으며, 분기별로 다른 인증서를 발급한다.

안내센터 개관에 맞춰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운영시간도 변경된다. 동·하절기 구분 없이 오전 9시~오후 6시 개관, 휴관일은 1월 1일, 설·추석 당일이다.

안내센터는 매주 월요일에도 휴관한다. 전시해설은 안내센터 휴관일을 제외하고 화~일요일(한국어), 주말(영어)에 실시한다.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남산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서울 역사의 빛과 그림자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며 "'한강도성유적 전시관' 야외전시장에서 한양도성뿐 아니라 도성의 수난과 회복에 이르는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고 안내센터에 들러 잠시 쉬어 가는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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