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전남 지역은 1973년 기상 관측이래 가장 적은 비가 내렸다. 올해 가뭄일수는 현재까지 270여일로 49년 만에 가장 많다.
도는 유례 없는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가 도내 전역으로 시행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도민 캠페인 전개, 대체수원 확보, 수도요금 감면 추진 등 대민 홍보와 지원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는 가뭄으로 생활 불편을 겪는 도서 지역부터 지원에 나섰다. 완도, 신안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관정과 해수담수화 시설 설치 등을 위해 예비비 41억원(예비비 13억·특별교부세 28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제한급수 지역인 완도 금일·넙도·소안면 등에 내년 1월부터 급수 차량을 추가 운영해 물 공급량을 확대하고 내년 3월까지 대형 관정과 해수담수화 시설을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해수담수화와 대형 관정이 가동되면 내년 2~3월 이후 금일·넙도·소안 1일 주민 물 수요량 대비 1~2배 정도의 물이 공급돼 도서지역 주민들의 물 부족과 불편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노화·보길도 지역과 고금·약산·금일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 사업도 추진한다.
전남도는 도민의 효율적인 물 절약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물 절약 가구에 수도요금 감면을 하는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공업용수 절약을 위해 도내 모든 기업의 물 절약 동참을 적극 홍보한다.
환경산림 민간단체회원, 여수산단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현장 캠페인을 시작으로 소비자단체의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 공직자 물 절약 캠페인 등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범도민 물 절약 운동의 결과, 가정·기업·사업장 등 지난 11월 생활용수 사용량이 지난해 대비 1일 6만3000톤(7.8%), 공업용수 사용량도 1일 5만 톤(7.4%) 줄어들기도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해수담수화 등 물 부족 지역 중심으로 선제적 대체 수자원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물 부족 어려움을 겪는 완도, 신안 등 섬 지역 광역상수도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특히 개인, 사업장, 기업 등 범도민 물 절약 운동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요금 감면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