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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실내 마스크 벗을 상황 아냐…3개월 더 참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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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10. 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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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겨울에 진입하는 단계…어린이·고령자 위험 커"
"소아청소년 의료대응체계 정비해야"
브리핑하는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YONHAP NO-2922>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소아 청소년 발열 증상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24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며 "3개월은 참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3개월만 참으면 실내 마스크에 대해서는 크게 스트레스를 안 받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 시설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종료가 선언되더라도 한참이 지나야 실내 마스크를 안전하게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특별, 특정한 장소나 시간, 환경과 관계없이 위험을 어느 정도 감수하고라도 안전하다는 판단이 섰을 때는 과감하게 의무 부과를 해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마스크를 벗는 순간부터 감염은 증가하기 마련"이라며 "아무도 사망하지 않고 중환자실 문제 없이 치료할 수 있으면 실내 마스크를 벗으라 하겠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을 때 어린이와 고령자의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하며 "소아 의료대응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계절 독감과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융합바이러스(RS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재유행까지 심화하면 의료현장이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겨울철 재유행의 정도와 시기가 백신 접종 등에 달렸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2만6256명)보다 1만1954명 줄어든 1만430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531만1636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17일(1만1025명)과 비교하면 3277명, 2주 전인 지난 10일(8974명)과 비교하면 5328명 늘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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