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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10명 중 7명 “73세까지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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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7.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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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진=연합
우리나라 고령층 10명 중 7명은 평균 73세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를 원하는 이유는 생활비 문제가 가장 컸고,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은 150만~2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26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중 장래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8.5%(1034만8000명)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인구가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73세까지로 나타났다. 이미 70세를 넘긴 70~74세 고령층은 79세, 75~79세는 82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7.1%)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하는 즐거움·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34.7%)가 뒤를 이었다.

이들 고령층이 장래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수준은 150만~200만원 미만(22.0%)이 가장 많았다. 이어 200만~250만원 미만(18.5%), 100만~150만원 미만(17.8%), 300만원 이상(15.0%)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층 가운데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비율은 49.4%로 전년보다 1.0% 상승했다. 월평균 수령액은 69만원으로 1년 전보다 5만원 증가했다.

취업 경험이 있는 55~64세 고령층 인구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3세로 전년과 같았다.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사업 부진·조업 중단·휴폐업(30.9%), 건강이 좋지 않아서(19.1%),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5.1%),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0.9%) 등 순이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 기간은 15년 4.7개월로 작년보다 2.6개월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18년 11.3개월)의 평균 근속기간이 여성(11년 9.6개월)보다 7년 1,7개월 더 길었다.

한편,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50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2000명(2.2%) 증가했다. 전체 15세 이상 인구(4524만5000명) 가운데 고령층은 33.4%를 차지했다.

고령층 고용률은 58.1%로 전년대비 2.1%포인트 늘었다. 연령별로는 55~64세 고용률이 69.9%, 65~79세 고용률은 43.9%로 각각 집계됐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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