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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만5000명 증가했다. 4월 기준으로 2000년(104만9000명) 이후 22년 만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취업자 수는 작년 3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해 14개월째 회복 흐름이 이어갔다. 지난해 취업자가 감소한 기저효과로 지난 1월(113만5000명), 2월(103만7000명)에는 100만명 이상 증가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3월(83만1000명)에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달에는 증가 폭이 다시 커진 모습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42만4000명), 50대(20만8000명), 20대(19만1000명), 30대(3만3000명), 40대(1만5000명) 등 모든 연령 계층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다만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가까이는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왔다. 통계청은 제조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60세 이상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정부가 세금을 투입한 직접 일자리 사업이 포함되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3만명)·공공행정(9만1000명) 등의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 반면 코로나19 영향에 대면서비스업인 숙박·음식점업(-2만7000명)과 도소매업(-1만1000명)은 취업자 수가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일자리로 분류되는 상용근로자가 92만9000명 늘었다. 임시근로자(4만8000명)도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1만7000명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3만9000명)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2만명)가 모두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1%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86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28만3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3.0%로 1.0%포인트 줄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호조와 산업의 비대면 전환으로 고용 증가세가 지속됐다”면서도 “불확실성이 많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정세도 불안하기 때문에 5월 고용을 전망하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