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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내 인구이동 47년만에 최소…고령화·주택매매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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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4. 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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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인구 고령화 추세와 함께 주택매매·입주예정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이 4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3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3월 중 국내 이동자 수는 5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1%(14만8000명) 감소했다.

국내 인구이동은 지난해 1월 감소세로 전환한 후 15개월 연속 줄고 있다.

인구이동은 계절성이 강한 통계여서 통상 같은 달 기준으로 비교한다. 이런 측면에서 매년 3월 인구이동만 추려보면 올해는 1975년 55만4000명 이후 47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통계청은 인구이동이 줄어든 영향으로 중장기적인 인구 고령화 추세와 3월 주택 매매 및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 감소 등을 꼽았다. 이동이 상대적으로 잦은 20·30대 인구 비중이 줄고 한 곳에서 머무르는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비중이 늘면서 인구이동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3월 국내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2.2%, 시도 간 이동자는 37.8%를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시도 내 이동자가 23.6%, 시도 간 이동자는 13.7% 감소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인천(2360명), 경기(2188명), 충북(1188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됐고, 경남(-2052명), 부산(-1988명), 울산(-1294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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