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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양파농가 시름 해소 ‘고흥군-거금농협’ 마케팅...온·오프라인 150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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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4.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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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소비 부진과 가격폭락
조생양파 재배면적의 10%인 40ha 산지폐기
고흥 거금도 양파수확
전남 양파 수확량의 22%를 차지하는 전남 고흥군 양파 수 확현장./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양파 소비 부진과 가격 폭락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달부터 거금도농협과 협력해 고흥 햇양파를 대형유통체인과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한 결과, 150톤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고흥 양파의 올해 재배면적은 451㏊, 조생종이 408㏊이며, 전국 생산량의 13.5%, 전남도 생산량의 22%를 차지한다. 예년이면 양파 본격 출하 시기인 3~4월에 산지 거래 90% 이상이 성사돼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소비 부진과 가격폭락을 겪으면서 조생양파 재배면적의 10%에 해당하는 40㏊를 산지 폐기하는 등 농가는 큰 시름을 겪는 상황이었다.

어려운 농가들을 돕기 위해 고흥군은 지난달부터 양파 가격안정과 판매확대를 위해 대향유통, 서울 롯데백화점, LG헬로비전 홈쇼핑, 온라인 판매채널 카카오 메이커스 ‘제가버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1일 기준 고흥 햇양파 150톤을 판매하는 실적을 냈다.

추부행 거금도농협 조합장은 “양파 소비부진으로 도매시장에서도 양파 반입 자제를 요청하고, 농가는 출하처를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이었는데 군과 협력해 온라인시장과 홈쇼핑 진출로 150톤 판매실적을 이룬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시장 다변화에 맞춰 유통환경에 변화를 시도하고 농산물 판매와 가격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판매 결과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그 동안 추진해 온 대형유통체인망과 온라인시장에 농수특산물 판매 협약 등을 통해 고흥햇양파 뿐만 아니라, 품질 좋고 맛 좋은 고흥 농수특산물이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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