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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號 한국콜마, ESG경영 속도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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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03. 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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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시스템으로 각종 비리 감시
자율준수관리자에 허현행 전무이사
운영체계 효율화·투명성 제고 기대
협력사에 ESG 역량 진단·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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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ESG경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의 ESG 경영 지원 사격 등에 나선 것이 성과로 나타나면서다. 특히나 올해부터 새롭게 한국콜마를 이끌 최현규 대표가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한국콜마의 ESG 경영에도 본격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최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실적과 계획 등을 공시했다. 한국콜마 측은 공시를 통해 “인간경영, 기술경영, 책임경영, 가치경영이라는 기업이념을 실현하고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부패방지 및 컴플라이언스 방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시하기 위해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산업 내 교육, 감독 등에 관한 내부준법시스템을 뜻한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5월부터 이를 도입해, 각종 비리와 부패행위 근절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아울러 자율준수관리자엔 허현행 전무이사를 새롭게 임명했다. 허 전무이사는 한국콜마의 기획그룹장, 해외사업그룹장, 재무인사그룹장을 역임하며 한국콜마 살림을 도맡아온 ‘재무통’으로 불린다. 회사 측은 허 전무이사의 기업 실무 및 관리 경험이 운영체계 효율화 및 투명성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부패방지시스템이 회계·재무 등과 관련이 있다 보니 ‘재무통’인 허 전무이사가 관련 업무를 도맡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CP와 반부패·영업비밀 관련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E-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문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부터 나이스평가정보와 손을 잡고 ESG 역량 진단과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주요 협력사에 지원하는 중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ESG경영에 참여하고 싶어도 정보 등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회사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엔 부패방지경영관리시스템의 국제 표준 인증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을 받기 위해 내부 심사원 양성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에는 팀장급 총 21명이 참여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8월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기도 했다. UNGC는 유엔 산하기구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권장하는 세계 최대의 이니셔티브이다.

현재 한국콜마의 ESG 역량은 관련 업계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ESG 등급은 2년 연속 통합 B+다. 특히 사회 부문은 2020년 B+에서 지난해 A등급으로 한 계단 올랐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의 새 수장으로 임명된 최현규 대표가 ESG경영 실천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향후 그룹 내 ESG 역량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 25일 주총에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모색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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