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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국내공급 4.5% 증가…4년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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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2. 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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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연합사진
사진=연합뉴스
내수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인 제조업 국내 공급이 4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8.7(2015년=100)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2010년 첫 통계 집계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2018년(-0.7%)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어 2019년(0.0%) 정체했다가 2020년(-1.2%) 코로나19 영향에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지난해 4년만에 반등했다.

수입제품 공급이 전자제품,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14.7% 증가했고 국산제품 공급은 기계장비,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0.7% 늘었다. 이에 수입점유비는 1년 전보다 2.2%포인트 오른 29.4%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업체의 설비투자 확대로 웨이퍼 가공 장비 등 기계장비 수입이 증가했고 비대면 경제가 확대되면서 시스템반도체, 컴퓨터 등 전자제품 수입도 늘었다”고 말했다.

재화 종류별로 보면 지난해 최종재 공급은 전년보다 2.9% 늘었다. 국산 최종재 공급이 2.3% 줄었지만, 수입이 16.0% 늘어난 영향이다. 중간재 공급은 국산과 수입이 각각 2.8% 13.8% 늘면서 전체적으로 5.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2.3%)와 전자제품(8.9%) 등의 공급이 증가했지만 기타운송장비(-32.8%) 등은 감소했다. 수입점유비는 기타운송장비, 의약품, 기타제품 등에서 전년보다 올랐고 의료정밀과학 등에서 감소했다. 의약품의 수입점유비가 2020년 34.4%에서 지난해 40.3%로 오른 데는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수입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만 따로 보면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0.5%)이 줄었지만 수입(15.3%)이 크게 늘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수입점유비(30.0%)로 1년 전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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