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변화 거의 없다 74%…감소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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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고용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 52시간제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30일 만 19~79세 국민 13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국민 90.8%가 주 52시간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71%는 이 제도 시행이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근로자의 경우 77.8%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현 직장 내 제도 준수 여부에 대해선 88%가 ‘철저하게 또는 어느 정도 준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민의 55.8%는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일을 많이 하는 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이 같은 응답 비율은 만 19~29세가 71.2%로, 60~79세(34%)의 두 배 이상에 달했다.
근로자들이 일을 많이 하는 이유로는 ‘업무가 많아서’라는 응답이 4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정한 소득을 위해서(27.8%) △비효율적인 업무 진행(20.1%) △본인의 성취·만족을 위해(3.6%) 등의 순이었다.
또 ‘정시에 퇴근해서 여가를 즐기겠다’는 국민은 70.3%로, ‘초과 근무해서 임금을 더 받겠다(28.7%)’는 국민보다 훨씬 많았다. 근로자의 경우 76.1%가 ‘정시 퇴근해서 여가를 즐기겠다’고 답해 일·생활 균형을 중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 52시간제에 따른 효과에 관해선 국민 55.9%가 ‘이전과 별 차이가 없다’고 답했으나, ‘좋아졌다’는 응답이 33.2%를 차지했고, ‘나빠졌다’는 응답은 8.3%에 그쳤다.
임금의 경우 제도 시행 이후 ‘변화가 거의 없다’가 74.1%로 가장 많았으며, ‘감소했다’ 20.4%, ‘증가했다’ 5.1%가 뒤를 이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이 주52시간제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제도가 점차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 장관은 “다만, 아직 일부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컨설팅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