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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꺾이나…정부 “유행 감소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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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12. 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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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사망자도 같이 감소할 것"
강추위 속 불안한 기다림<YONHAP NO-0738>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는 27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한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지표를 보면 전체적으로 유행 규모가 줄고 있다”며 “유행이 계속 확산하던 상황에서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65명으로 지난달 30일(3032명) 이후 28일 만에 30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주(19~25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6101명으로, 전주(12~18일) 6855명보다 11.1% 감소했다.

손 반장은 “매일 확진자 수로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며 “오늘 확진자가 다소 낮게 나온 것은 주말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이며, 특히 지난 주말은 한파로 검사량이 더 적게 나온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위중증·사망자 수는 각각 전주보다 28명, 98명 증가했다.

손 반장은 “전체적인 유행 수준 자체가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위중증 환자 감소까지는 시차가 있어서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마 향후에는 위중증자와 사망자들도 같이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환자가 줄었고 병상도 다음달까지 계속 확충할 예정이기 때문에 의료체계 여력은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박 반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라는 위험 요인도 있다면서 “오미크론이 확산하면 경증 환자들이 급속히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경증 환자들이 지역사회와 재택에서 안정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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