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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탓에 결혼·출산 모두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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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12. 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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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수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회활동의 제약으로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사회동향 2021’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는 각각 전년보다 10.0%, 10.7% 감소했다.

통계청은 “출생아 수는 모든 월에서 지난 3년 평균값보다 현저하게 줄었고, 특히 10월(-17.9%)과 11월(-20.9%)에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코로나19의 확산 이후에 출산 의향이 약화돼 임신을 연기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은 혼인의 감소도 더욱 가속화 시켰다. 모든 월의 혼인건수가 크게 감소하였고, 계절적으로 혼인이 많이 이루어지는 2020년 5월(-27.4%) 혼인건수가 지난 3년 평균건수 대비 가장 크게 줄었다.

지난해 성인(만 19세 이상) 가운데 ‘외롭다’고 느낀 사람의 비율은 22.3%로 1년 전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21.2%)보다 여성(23.4%)이 외롭다고 느낀 비중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외롭다고 느낀 비율이 30%를 넘어 가장 높았다.

졸업 후 첫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인 청년의 비중은 크게 늘었다.

통계청은 청년들이 졸업한 후 갖게 되는 첫 일자리의 질이 하락해 1년 이하 계약직 비율이 올해 47.1%로 2019년과 2020년의 각각 41.9%에 비해 큰 폭(5.2%포인트)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근무 형태별로 보면 시간제 근로자의 비율이 2019년 31.7%, 2020년 34.4%에서 올해 38.3%로 점차 증가했다. 시간제 근로자 비율은 특히 고졸 이하의 남성(55.7%)과 고졸 이하 여성(49.9%)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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