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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족 증가에 커진 와인 시장…저가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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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10. 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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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중시하는 MZ세대 겨냥
GS25, 초저가 와인 '스윙쉬라즈' 론칭
유통 업계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홈술족’을 겨냥해 저가 와인 상품을 확대 하고 있다. 업계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와인 소비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는 만큼 주류 문화의 변화를 바탕으로 가성비있는 상품군을 강화해 와인 애호가 뿐만 아니라 입문자들의 수요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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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CU의 ‘음’ 와인 시리즈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제공=BGF리테일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초저가 데일리 와인 콘셉트의 ‘스윙쉬라즈’를 론칭한다. GS25는 “전 세계 1600개의 브랜드와 150명의 와인 생산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와인 그룹 ‘폴 부티노 와인그룹’에서 생산했다”며 “짙은 레드 색상과 블랙베리·블랙커런트 등 쉬라즈 와인 특유의 스파이시한 향이 특징이며 빠른 템포의 재즈 리듬감을 의미하는 ‘스윙’이 상품명으로 최종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스윙쉬라즈’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의 특색을 디자인 요소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코르크 마개 대신 돌려서 열수 있는 스크류 타입의 병마개를 적용해 오프너 없이도 바로 음용 할 수 있다.

GS25는 ‘스윙쉬라즈’가 편의점을 통해 와인에 입문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다. 김유미 GS리테일 와인 MD는 “편의점이 차별화 와인의 경쟁력과 근거리 강점의 시너지를 발판 삼아 국내 와인 시장의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편의점을 통해 와인에 입문하는 MZ세대를 위해 초저가·데일리 와인 콘셉트의 스윙쉬라즈를 10번째 차별화 와인으로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델이 스윙쉬라즈 와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1)
모델이 GS25의 ‘스윙쉬라즈’ 와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GS리테일
CU도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을 통해 1만원대 이하의 ‘음!레드와인’과 ‘음!소비뇽블랑’의 가성비 와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출시 이후 해당 상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U에 따르면 ‘음!레드와인’은 출시 40일 만에 1차 수입 물량인 11만 병이 완판됐으며 ‘음!소비뇽블랑’ 역시 올 여름 꾸준한 수요로 현재 ‘음!’ 와인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55만 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도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대의 와인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홈술’에 적합한 프랑스 와인 9종을 출시했다. 남프랑스의 와이너리 ‘애로건트 프로그’ 3종 출시에 이어 LGI 와이너리의 리저브급 와인 ‘메종 프란시스 리저브’ 4종과 와인애호가를 위한 70년 이상 올드 바인 리저브급 와인 ‘르에포피 벨’ 2종을 추가 론칭했다. 홈플러스 측은 “남프랑스 대표 와인의 풍부한 향과 매력을 1만~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저가 와인 시장의 성장세에는 젊은 소비층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을 통한 과시욕구와 주류 소비 트렌드 변화도 뒷받침됐다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력 소비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경우 SNS에 일상을 공유하면서 나를 드러냄과 동시에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 욕구가 강한데 이같은 특성이 와인 소비에도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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