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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7시 51분께 한 수험생이 시험장 입장이 늦어질까 정문으로 급하게 달려갔다. 정문 입구에서 수험표를 검사하던 직원이 “수험표 먼저 준비하세요”라고 외치자 수험생들은 입장하기도 전에 수험표를 찾아 손에 쥐기 시작했다.
한 수험생의 아버지는 딸의 이름을 부르며 “어서 들어가. 조심하고”라며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전 8시무렵이 되자 급히 휴대전화로 “수험표를 차에 두고 내렸다. 다시 돌아와서 갖다 달라”고 부모에게 요청하는 수험생의 모습도 보였다.
또 다른 수험생은 시험장소를 잘못 찾아와 대기하던 경찰차를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전 8시가 넘기 시작하자 많은 수험생들이 뛰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약간의 거리두기를 한 채 수험표를 가방에서 꺼낸 학생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교실로 향했다.
한편 취재진에 둘러싸여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들어가는 수험생도 있었고,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고 활짝 웃으며 들어간 수험생도 보였다.
오전 8시 5분이 넘어서자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입장해 정문 앞은 한산해지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30분 휴식을 취하고 2교시 수학영역을 응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