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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오프라인 성공체험 버리고 새로 태어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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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03. 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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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신문 인터뷰
신동빈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오프라인에서의 성공체험을 모두 버리겠다”면서 연내 200개의 점포를 폐쇄하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직접 밝혔다.

신 회장은 5일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실(實) 점포에서의 성공체험을 모두 버리겠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점포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닛케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지난해 10월 집행유예 확정판결을 받은 신 회장이 국내외 미디어의 인터뷰에 응한 것은 이 판결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신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국내 대형 마트(슈퍼)와 양판점(전문점), 백화점 가운데 채산성이 없는 약 20%, 총 200개의 점포를 연내를 목표로 폐쇄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2월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신 회장은 “(자회사가 별도로 관여해온) 인터넷 사업을 일원화하고 모든 제품을 가까운 (롯데)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롯데는 현재 7개사의 온라인몰을 통합하는 ‘롯데온(ON)’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호텔 부문에선 인수·합병(M&A)을 포함해 향후 5년간 현재의 2배인 전세계 3만 객실 체제로 확충하겠다”고도 언급했다.

화학 분야에서는 일본 기업의 인수합병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일본에서 제과 사업을 영위하는 일본롯데를 향후 2년 이내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는 “이제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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