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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56만8000명↑…65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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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2. 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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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
코로나 여파는 내달 반영
취업자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6만명 넘게 늘며 6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다만 40대 고용부진은 여전했다. 이번 통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반영되지 않았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4년 8월(67만명) 이후 6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증가폭이다. 작년 12월(51만6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2014년 7~9월 이후 처음이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전체적으로 정부 일자리 사업과 설 영향이 있고, 지난해 1월 1만9000명 증가에 그친 기저효과도 나타났다”며 취업자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0.0%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2년 7월 이후 1월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7%로 이 역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9년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40대 고용부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만4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0.2%포인트 감소한 78.1%를 기록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50만7000명)는 1982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늘었고, 65세 이상(32만7000명)도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0대와 50대 취업자도 각각 6만3000명, 6만2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8만9000명 늘었고, 운수 및 창고업(9만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6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9만4000명), 정보통신업(3만5000명), 금융 및 보험업(3만2000명)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66만4000명 증가하고 일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6만2000명, 3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115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만1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4.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71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1000명 줄었다. ‘쉬었음’ 인구가 19만5000명 늘었지만 가사(-22만5000명), 재학·수강(-13만2000명)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구직단념자는 5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3000명 감소했다.

한편 이번 통계에 코로나19 여파는 반영되지 않았다. 은 국장은 “이번 조사가 지난달 12일부터 18일 사이에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19 영향은 2월 동향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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