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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영등포점에 업계 최초 1층에 식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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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01. 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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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부터 1층까지 1400평 규모
"생활전문관 특성 살려 연계 매출 고려"
신세계 영등포점 1층 푸드마켓 수산코너
신세계 영등포점 1층 푸드마켓 수산 코너. /제공=신세계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업계 처음으로 백화점 1층에 식품관을 선보인다.

12일 신세계는 개점 10년 만에 리뉴얼 중인 영등포점의 1층 지하 1층 등 총 2개 층에 1400평 규모의 식품 전문관을 이달 10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등포점은 지난해 10월 건물 전체를 ‘생활 전문관’으로 꾸미는 시도를 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백화점 1층을 과감하게 푸드마켓으로 구성했다.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1층에 식품관을 선보이는 사례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1층은 명품 화장품이 들어선다.

신세계는 과감한 전략에 대해 ‘생활 전문관’이라는 영등포점 리빙관의 특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가 그동안 영등포점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생활 장르와 식품 장르를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다.

실제 2018년의 경우 영등포점의 생활 장르와 신선 식품 장르의 매출 연계율은 56%에 달했다. 특히 신선식품은 주방 용품과의 매출 밀접성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10월 오픈한 생활 전문관은 1층 푸드마켓 바로 윗층인 2층을 각종 주방용품을 한데 모은 키친웨어 편집숍으로 배치해 시너지 효과를 꾀했다.

더불어 신선식품 이용 고객들의 주차장 이동거리도 고려했다. 기존에 지하 식품관이 있었던 영등포점은 리빙관 바로 옆에 지상 주차건물과 주차타워가 위치해 고객들이 과일 등 무거운 짐을 들고 다시 지상으로 나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에 푸드마켓이 1층에 문을 열면서 고객들이 식품관 쇼핑을 마치고 바로 옆 주차장으로 갈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오픈한 리빙관 1층 푸드마켓은 과일·채소·수산·정육·그로서리는 물론 기존에 없던 베이커리와 카페까지 망라했다.

과일과 채소를 그대로 쌓아두는 일명 ‘벌크 진열’을 해 미국 홀푸드 마켓 등 해외 유명 시장 같은 역동성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수산 코너에서는 제주의 대표 해산물로 회·초밥을 만들어 판매하고 제주·부산·대천·주문진 항에서 새벽 경매를 마친 중매인이 직접 보내는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정육 코너에서는 지정목장한우·무항생제 돈육 등 친환경 축산물 비중을 높였고 당일 들어온 과일로 만든 조각과일·과일주스·과일 아이스크림까지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과일 코너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부산 3대 빵집 ‘겐츠베이커리’, 다양한 종류의 국산·수입 차 편집숍, 수제 치즈숍, 레트로 컨셉의 욕실용품으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 코너 등 다양한 매장을 배치했다.

일부 델리 브랜드와 건강식품 및 와인숍은 오는 27일부터 준비해 3월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상무)은 “영등포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는 매장 구성으로 업계와는 차별화를 이루고 고객들에게는 전에 없던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리뉴얼에서도 짜임새 있는 구성과 상품을 통해 서남부상권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영등포점 B1 층 식품관 베이커리
신세계 영등포점 B1 층 식품관 베이커리. /제공=신세계
신세계 영등포점 B1 층 식품관 푸드프라자
신세계 영등포점 지하1 층 식품관 푸드 프라자./제공=신세계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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