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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 겨울 대구 풍년에 갈치·고등어보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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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12. 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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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매운탕
겨울 수산물인 대구가 전통적인 인기 제철 생선이었던 갈치와 고등어의 인기를 넘어서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 19일까지 생대구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국민생선’으로 꼽히는 갈치와 고등어보다도 많이 팔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생대구는 생(生) 수산물 순위에 없었으나, 올해 12월 판매량 상승과 함께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반면 생오징어는 조업 불황과 가격 상승으로 판매 순위 5위안에 들지 못했다.

이마트는 생대구의 어획량이 늘어난 이유가 오징어의 불황과 연관있다고 분석했다. 오징어 불황으로 오징어를 잡던 서해안 자망 선박이 대구잡이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0월 대구 어획량은 1679톤으로, 지난해 10월 어획량 917톤에 비교해 약 83% 신장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대구 어획량보다 높아, 춥지도 않은 10월이 겨울철 보다 어획량이 높은 기현상이 발생했다.

어획량 증가하자 가격이 하락했다. 서해안 생대구 대표 경매장 ‘보령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생대구 평균 위판가는 3만6700원(10㎏) 였으나, 올해 11월은 2만4500원으로 약 30% 하락했다.

이 효과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생대구 판매량은 상승했다. 11월 대구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가량 신장했으며, 이달 1~18일은 150%라는 성장했다. 트레이더스 역시 11~12월 40% 이상 성장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국산 생대구(2.5~3㎏)를 2만3800원에 선보인다. 100g 환산가격으로 880원 수준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5%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상훈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생대구의 산란 전인 12월은 가장 살이 통통하고 영양가가 높은 시기”라며 “특히 올해 풍년으로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생대구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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