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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부채 7910만원 전년比 3.2%↑… 40대·자영업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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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12.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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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부채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올해 가구당 평균 부채는 7910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0대와 자영업자의 부채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91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증가했다.

금융부채는 5755만원으로 3.9%, 임대보증금은 2155만원으로 1.2% 각각 늘었다. 비중으로는 금융부채 72.8%, 임대보증금 27.2%로 전년대비 금융부채의 구성비가 0.5%포인트 상승했다. 금융부채를 중심으로 가계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부채 증가 원인에는 담보대출이 영향이 미쳤다. 담보대출의 경우 보유 가구의 중앙값(통계값을 크기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있는 값)은 7197만원으로 전년 동기(7000만원)와 비교해 2.8%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부채의 중간값도 같은 기간 5000만원에서 5020만원으로 늘었다. 금융부채 가운데 신용대출 보유 가구 비중은 21.5%로 작년보다 0.4%포인트 증가했고, 신용카드 관련 대출은 4.9%로 0.2%포인트 하락했다.

2019년 가구의 경제상황
자료=통계청
부채 규모는 40대와 자영업자가 가장 많았다.

연령대로 보면 40대 1억689만원, 50대 9321만원, 30대 8915만원, 60대 이상 5222만원, 30대 미만 319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30대 미만에서 23.4%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 부채는 1억1063만원으로 종사상지위 중에 가장 많았다. 자영업자의 금융부채 비중은 80.8%로 나타났다.

평균 자산은 4억319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자산이 가장 늘어난 연령대는 30대 미만(1억994만원)으로 작년(9892만원)보다 11.1% 늘어났다. 이어 40대(4억6967만원) 4.9%, 30대(3억2638만원) 3.6% 순이었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자영업자의 자산이 5억486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용근로자가 4억853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가구의 평균 소득은 5828만원으로 1년 전(5705만원)보다 2.1% 증가했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은 3781만원으로 3.9% 늘었고 사업소득은 1177만원으로 5.3% 감소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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