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7일 자사주 195만주를 3911억원에 넷마블게임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 주식 2만9214주를 3802억6500만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거래규모면에서 유사하다는 점을 미루어 볼때 사실상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가 주식스왑을 통해 우호지분을 확보한 것이다.
이와 관련 넥슨 측은 넷마블 주식인수가 사전 협의나 소통없이 이뤄진 점을 지적하며 불편하다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대주주에게 보고해야 하는 의무는 아니지만 논의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반면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 이은 컨퍼런스콜에서 “넥슨이 엔씨소프트에 요구하는 자사주 소각 이유를 찾지 못했다”라며 “자사주는 공격적 투자나 기업인수합병(M&A)을 위한 내부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