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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7일(토)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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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미 쿠바 대사관 해킹…외교관 수십명 이메일 유출"

미국이 쿠바에 대한 봉쇄 수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해커들이 미국 주재 쿠바 대사관을 해킹해 외교관 수십명의 통신을 엿본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이버보안 업체 갬빗 시큐리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시작된 이번 해킹으로 쿠바 대사와 부대사를 포함한 고위 관리 68명의 이메일이 유출됐다.해커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체인지 이메일 서버의 취약점 2가지를 악용해 대사관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는 방..

미국, 호르무즈 선박 운항 재개 위한 '해양 자유 연합' 결성 추진

미국 행정부는 선박 통행이 사실상 마비된 호르무즈 해협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국제 연합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미 국무부는 전날 각국에 있는 미 대사관에 발송한 내부 외교 전문을 통해 '해양 자유 연합(Maritime Freedom Construct·MFC)' 결성 계획을 알리며 각국 정부를 설득해 참여시키라고 지시했다.해당 문서에 따르면 미국 주도의 이 연합은 정보를 공..

영 김 미 하원 동아태소위원장, 북한인권법 재승인 최선 다짐..."탈북민의 입 되겠다"

영 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레이번 하원 의원회관에서 탈북민 11명이 참석한 원탁회의를 주재하고, 2018년 이후 6년 이상 재승인이 중단된 북한인권법을 "이번 의회 내에서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영 김 위원장은 "공식 자리이기 때문에 영어로 말하겠다"며 회의를 영어로 시작했으나 탈북민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진 뒤 통역 없이 한국어로 전환해 자..

[단독] 전 미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 '북핵 비확산 협상론' 정면 비판..."김정은에 생명줄 제공, 무의미"

로버트 조지프 전 미국 국무부 차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내 일각의 '비핵화 대신 비확산·군축 협상론'을 "무의미(irrelevant)하다"고 일축하며 30년간 실패한 비핵화 협상에서 경시했던 인권 문제를 안보 전략에 통합하는 것이 비핵화 달성의 실질적 경로라고 강조했다.조지프 전 차관은 비확산 협상론이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전제를 깔고 있고, 협상 구도 진입 자체가 제재 완화·자원·정당성이라는 세 가지 '생명줄'을 북한에..

이란 축구협, 캐나다서 입국 거부당해 귀국…FIFA 총회 불참

이란축구협회 지도부가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했으나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해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날 이란축구협회 대표단의 메흐디 타즈 회장, 헤다야트 몸비니 사무총장, 하메드 모메니 부사무총장 등이 유효한 비자를 소지했음에도 입국 직후 이민국 관계자들의 대응을 이유로 발길을 돌렸다고 보도했다.대표단은 다음 날 밴쿠버에서 열리는 FIFA 총회에 참석하기..

헤그세스, 이란 개전 후 첫 청문회서 "北이 교훈" 경고…전비 250억달러·전사자 14명 첫 공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야망을 북한식 전략으로 규정하며 이번 군사 작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이란전쟁 비용이 지금까지 250억달러(37조1400억원)라고 밝혔으나 민주당은 장기화와 경제적 재앙을 이유로 이번 전쟁이 '수렁(Quagmire)'이라고 비판했다.◇ 헤그세스 "北이 교훈"…재래식 미사일 방패막 뒤 핵 완성·이란 동일 전략 경고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연방하원 군사위원회..

인스타 운영사 메타, 1분기 매출 80조…AI 투자 확대에 비용도 급증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563억1000만 달러(약 79조771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ES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554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영업이익은 228억 달러(약 34조원)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비..

트럼프 "주독 미군 감축 검토"…메르츠 총리, 이란전쟁 비판에 미군 감축 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내 미군 감축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미국의 이란 전략을 전략 부재와 굴욕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안보 지원을 지렛대로 동맹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주독 미군 감축 결정 여부가 전후 형성된 대서양 동맹의 구조적 변화를 가를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트럼프의 '안보 지렛대' 활용…주독 미군 감축 공식화트럼프..

연준, 기준금리 '매파적 동결'…1992년 이후 최다 반대표·파월 이사직 잔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하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12명 중 4명이 반대표를 던지며 1992년 10월 이후 최다 이견이 표출됐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완화 편향(easing bias)' 문구를 둘러싼 위원 간 시각차가 드러났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장 임기 종..

미 국방부, AI·저가 드론 결합, 전쟁 수행 방식 재편…구글 기밀 계약·드론 타격 확대

미군이 드론과 인공지능(AI) 전력을 동시에 확대하며 전쟁 수행 방식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구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전쟁부) 기밀 AI 계약에 합류하고, 미군은 드론·공격기를 늘려 해상 타격을 확대했다. 저가 드론 확산과 AI 결합은 전장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법적·윤리적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구글, 미 국방부와 기밀 AI 계약 서명…안전 조항 "동의일 뿐" 계약 위반 성립 안 돼구글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국방부와..

트럼프, 이란 장기 봉쇄 지시…'핵 굴복' 위한 경제 압박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이란에 대한 장기 봉쇄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차단해 그들이 오랫동안 거부해 온 '핵 항복'을 끌어내기 위한 고강도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서 이란 항구의 출입을 통제해 경제 및 석유 수출을 압박하는 노선을 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은 폭격 재개나 완전 철군 이라는 극단적인 옵션들이 현..

재판 출석한 머스크 "오픈AI 경영진, 자선단체 훔친 것 옳지 않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영리법인으로의 전환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의 첫 재판에서 자선단체였던 오픈AI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전환한 것이 잘못된 일이며 다른 자선 활동에도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머스크 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배심원단에게 "자선단체를 훔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회사가 자신을 배신하고 기금..

'트럼프 정적' 코미 前 FBI 국장, 대통령 위협 게시물로 또 기소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는 사진을 온라인상에 게재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이날 워싱턴포트스(WP)가 보도했다.트럼프 행정부 산하 법무부는 코미 전 국장이 지난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사진을 통해 위협의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해 대통령을 위협한 혐의 및 주 경계를 넘어 위협 의사를 전달한 혐의로 노스캐롤라이나 연방 대배심의 승인을 거쳐 기소했다.법무부가 트..

글로벌 완성차, 中 브랜드 76% 확대 속 현지화 한계...중국 생산 기반 글로벌 수출 전략 확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베이징(北京) 모터쇼에서 현지 합작 파트너사 기술을 접목한 전동화 신모델을 대거 공개했지만,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2030년 76%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처럼 현지화 전략의 성과가 '좋게 평가해도 중간 정도 성과(moderately successful at best)'에 그치자, 독일 폭스바겐(VW)·일본 닛산(日産)자동차 등은 중국을 세계 수출 거점으로 병행..

英 찰스 3세, 美 의회 연설서 "미국과 영국, 민주주의 수호하는 굳건한 동맹국"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에서 유럽과 중동에서의 갈등 속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미국과 영국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항상 굳건한 동맹국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 국빈 방문 중인 찰스 3세는 이날 카밀라 왕비와 함께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회의에 참석해 30분 가까이 진행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양국은 최근 이란 전쟁에 대응하는 방식을 두고 의견 차이..

美 정보당국, 트럼프 '승리 선언' 시 이란 반응 시나리오 분석

미국 정보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일방적 승리를 선언할 경우 발생할 파장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다. 2개월간 이어지며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전쟁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최근 고위 행정부 관리들의 요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제적인 승리 선언이 이란 지도부와 지역 안보에 미칠 영향을 분석 중이라고 로이터통..

트럼프, 이란 '붕괴' 주장 속 핵 선결 고수…이란 중간합의안 거부·장기 교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이란이 '붕괴 상태'에 처해 있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미국 재무부는 이날 이란의 그림자 금융망 관련 35개 단체·개인 제재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지급 금지 경고를 동시에 발령하며 대(對)이란 경제 압박 조치의 수위를 높였다. 이란은 미국의 항구 해상 봉쇄 해제를 선결 조건으로 내세워 직접 대화를 거부하고 휴전 기간을 무기·드론 재정비에 활용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대(對)미국 협상의 핵심..

UAE, OPEC 60년 만에 탈퇴…사우디 주도 카르텔 균열·독자 노선 가속

아랍에미리트(UAE)가 28일(현지시간) 1967년 가입 이후 약 60년 만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10개국 연대체)를 5월 1일부로 탈퇴한다고 국영 WAM 통신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OPEC 내 3위 산유국으로 그룹 전체 공급량의 약 12%를 담당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양대 잉여 생산 능력 보유국으로 꼽혀온 UAE가 탈퇴함에 따라 "OPEC이 창설 이후 직면한 최대의 존폐 위기"라는 평..

중국, 메타의 마누스 인수 취소 명령…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

중국 정부는 27일 미국 메타가 4개월 전 완료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Manus) 인수 거래의 철회를 명령했다. 이는 저가·고효율 AI 모델로 미국을 추격하는 상황에서 기술 유출과 인재 이동을 차단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미·중 간 AI 패권 경쟁이 투자·인수·클라우드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중국 발개위, 메타의 마누스 20억달러 인수 취소 명령…외국인 투자 심사 첫 공개 적용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발개위)..

미 캘리포니아, '억만장자 부유세' 투표 가시화…찬반 논쟁 격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한 한시적 증세안이 주민투표 상정을 위한 법적 서명수를 확보하며, 대규모 정치적 격돌이 예상된다.해당 안건을 추진 중인 전미서비스노조 서부의료지부(SEIU-UHW)는 투표 상정에 필요한 87만5000건을 웃도는 150만 건 이상의 서명을 수집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서명은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말까지 투표 여부가 결정된다. 이를 통과하면 11월 주민투표가 이뤄진다.이른바 '억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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