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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콜로라도 민주 경선 이변…20대 이민자 후보, 15선 중진 꺾고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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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7. 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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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A 진영 에티오피아 출신 변호사 멜락 키로스
중간선거 당선 시 좌파 그룹 '스쿼드' 합류 가능
멜락 키로스
미국 콜로라도주(州)의 민주당 예비선거(프라이머리·경선)에서 당선된 멜락 키로스./AP 연합
진보 성향이 강한 미국 콜로라도주(州)의 민주당 예비선거(프라이머리·경선)에서 정계 경험이 없는 이민자 출신 변호사가 30년 이상 재임한 민주당 중진 의원을 꺾으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실시된 콜로라도 1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예비선거에서 민주사회주의(DSA) 진영에 속한 에티오피아 출신의 변호사 겸 박사 과정 학생인 멜락 키로스(29)가 15선 하원의원인 다이애나 디겟(68)을 상대로 승리했다.

DSA 진영을 이끄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은 키로스를 "우리 의회에 필요한 대담한 리더"라며 공식 지지했다.

이 밖에도 미국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 미국의 진보 성향 정치 행동 위원회인 저스티스 데모크랫,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 성향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정치 평론가 하산 파이커가 키로스를 지지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키로스의 승리를 두고 지난주 뉴욕에서 DSA의 후보들이 승리한 데 이어 DSA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콜로라도 1선거구는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키로스가 올해 11월 열리는 중간선거 본선에서 당선될 경우, 하원 내 민주당 진보 좌파 의원들의 비공식 그룹인 '스쿼드'와 함께 의회 내 대표적 사회주의 스피커로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폭스뉴스는 전망했다.

DSA는 최근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뉴욕 제13선거구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경선에서 DSA의 다리알리자 아빌라 슈발리에가 5선 현역 의원을 꺾었고, 지난달 워싱턴 D.C. 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도 DSA 소속 재니스 루이스 조지가 뽑혔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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