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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제2·3호 공장’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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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10. 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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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고상한컴퍼니 공장 준공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 체제 가동
민간기업 11개소 2304억 원 투자 순항… 수산식품산업 집적화 속도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종합단지 1단계 사업이 한창이다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 현장 모습./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이하 수산식품단지) 내 제2·3호 민간기업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며 기업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단지 내 글로벌 K-씨푸드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삼 가공 전문기업 ㈜해신과 간장게장 등 수산식품을 생산하는 ㈜고상한컴퍼니가 최근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 체제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두 기업의 공장 가동은 새만금 간척사업 이후 위축됐던 지역 수산업이 단순 원물 생산을 넘어 고부가가치 가공산업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신은 2022년 설립된 해양수산 전문기업으로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추진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최종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수산식품단지에서는 염장해삼·해삼만두·해삼짜장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한편, 해삼 펩타이드 등 고부가가치 해양바이오 기능성 소재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상한컴퍼니는 2017년 월명동에서 일반음식점 '째보선창'으로 시작한 군산시 청년기업으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수산식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군산대학교 등과 연계해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입지를 넓혀왔다. 이번에 건립한 공장에서는 최첨단 위생설비를 바탕으로 꽃게·새우·패류 등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HMR 제품을 생산해 지역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산식품단지 내 민간기업의 공장 준공과 가동이 잇따르면서 현재 건립을 추진 중인 기업들의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단지에는 김 관련 기업 6개소, 수산식품 기업 4개소, 냉동·냉장 기업 1개소 등 총 11개 기업이 약 2304억 원을 투자해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 3개 기업이 준공을 완료했고 3개 기업은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기업들도 금융기관 협의와 지역특성화 업종 지정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 착공할 예정이다.

김재준 시장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이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K-씨푸드 전략 수출산업 육성 방향과 발맞춰 수산식품산업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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