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주문’으로 관광객 편의 높이고, ‘영수증 입장제’로 지역 상생 강화
라면축제 셔틀·가족 행사 확대
치킨벨트 투어·문보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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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축제의 성장세는 가파르다.구미라면축제 방문객은 2023년 8만 명에서 2024년 17만 명, 지난해 35만 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구미푸드페스티벌 방문객도 12만 명에서 15만 명, 20만 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낭만야시장 하루 평균 방문객은 2만 명으로, 지난해 1만3000여 명보다 약 7000명 늘었다.
시는 올해는 여러 행사를 주간별로 함께 배치하고 대표 축제의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축제장을 찾는 발길이 주변 관광지 방문과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교통·관광 프로그램도 보강한다.
먼저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오는 17~18일 송정동 송정맛길 일원에서 열린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QR 시스템을 도입하고, 푸드테크·체험존과 코스튬 콘테스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24일 동락공원에서 열리는 구미힙합페스티벌은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으로 입장하는 '영수증 입장제'를 운영한다.
구미라면축제는 외지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과 광역시를 대상으로 카카오 T 셔틀을 운영한다. 축제 전용 서비스에서는 행사장과 부스, 편의시설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첫날에는 구미시 홍보대사 이선민 씨가 현장을 찾는다. 라면축제와 함께 '브레드 이발소와 함께하는 2026 금오산 키즈 페스티벌'도 열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즐길거리를 늘린다.
이달에는 다양한 야외 행사와 공연도 이어진다. 10일에는 '동락으로 오시개'와 금오산 트레일 레이스 대회가 열리고, 16~18일에는 경상북도 식품박람회, 17일에는 LG드림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녹색자전거 대행진은 24일,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는 28~30일에 열린다.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 체험전은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
지역 소비를 지원하는 할인·환급 행사도 마련한다. 구미사랑상품권은 12월까지 40만 원 한도로 1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9곳에서 온누리페이백 지원행사를 열어 하루 최대 2만 원, 행사 기간 총 6만 원까지 환급한다.
대상지는 인동시장, 인동중앙상점가, 인동로데오상가, 새마을중앙시장, 중앙로동문상점가, 문화로자율상권구역, 구미역중앙골목형상점가, 금리단길, 선산봉황시장이다.
축제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치킨을 주제로 한 '치킨벨트 투어'를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라면축제 기간에는 역전로 축제장을 여행 코스에 포함해 먹거리 관광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야간 관광 콘텐츠도 더했다. 올해 선산봉황시장 야시장이 문을 연 데 이어 금오산 금오지에는 약 33년간 운영한 오리배를 대신해 지난 추석부터 문보트를 선보였다. 시는 금오지에 음악분수 조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의 대표 축제들이 해마다 방문객 규모를 키우며 도시의 관광 자산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금오산과 도심 곳곳을 둘러보고 지역에서 소비하며 머물 수 있도록 축제와 관광, 상권을 긴밀하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