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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우리는 재선거로 갈 것”…野현역 20명 ‘광복절 올공’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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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8. 1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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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59개 당협위원장·시민·당원 4000여명 동참…지도부 "5만명" 추산
"여러분이 옳았다"…장동혁 장외 투쟁에 힘 보탠 현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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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복절인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참정권 수호 집회에서 대형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이체리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현역 의원 20명이 광복절인 1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집결했다. 공원 일대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당 지도부는 전국 59곳 원외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5만명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했다. 시민들 앞에 선 장 대표는 “특검이 진실을 밝혀낼 것이고 우리는 재선거로 갈 것”이라며 “2026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의 제2의 건국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6시께 올림픽공원 일대를 시민들과 행진한 뒤 이승만 전 대통령이 광복 3주년 기념식에서 한 연설을 낭독하며 민주주의와 참정권의 의미를 강조했다. 장 대표는 "우리 일반시민은 누구나 다 일체로 투표할 권리와 참정할 권리를 가진 것"이라며 "광복절에 다시 모인 우리가 이 자유와 참정권을 지켜내고 이재명의 독재를 막아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포하면서 대한민국을 세운 선조들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맨 먼저 앞에 내세웠다"며 "우리 국민의 참정권이 대한민국과 헌법의 기초임을 이미 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우리의 자유와 참정권은 안전한가"라며 "자기 한 목숨 살리자고 국민을 버리고 대한민국 버리겠다는 이재명의 연임 개헌만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한 표를 도둑맞아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바뀐 것이라면 우리는 잃어버린 대한민국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며 "그 한 표를 찾기 위해서 우리의 표를 얼마나 도둑맞았는지, 언제부터 도둑맞고 살았는지를 밝히고자 우리가 이곳에 모였다"고 강조했다. 

초·재선부터 중진까지 현역만 20명 총집결…"올공 시민과 장동혁이 옳았다"

이날 현장에는 초·재선부터 중진까지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대거 집결하며 당 지도부의 장외 투쟁에 힘을 보탰다. 신동욱·조광한·김민수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준태·이인선·최보윤·박대출·박충권·김장겸·김대식·박성민·구자근·윤용근·강명구·조배숙·정희용·김민전·서천호 의원 등이 참석했고, 주진우 의원도 오후 3부터 현장에 합류했다.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은 장 대표와 시민들을 향해 "여러분이 옳았다. 장동혁이 옳았다. 여러분이 이겼다"며 "2026년 6월 3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처참히 짓밟혔지만, 이를 되찾은 것은 바로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짓밟힌 참정권을 되찾고 마침내 다시 광복의 함성으로 대한민국이 가득 찬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2026년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외치는 함성이 100년 후에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며 "여러분이 차가운 날 나오실 때마다, 뜨거운 날 나오실 때마다 국민의힘이 조금만 더 잘 싸웠더라면 지금 이 더운 날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고생시키고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우지 않겠다면 그게 부끄러운 것"이라며 "2030년 안에 대한민국을 원위치로 돌려놓자"고 말했다.

4선 중진인 박대출 의원은 선거를 '꽃'에 비유하며 중앙선관위 서버 공개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데, 그 꽃이 짓밟혔다"며 "그 짓밟힌 꽃을 되찾기 위해 이렇게 올공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 서버를 까야 한다"며 "선관위 서버에 담겨 있는 진실을 우리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하자, 시민들은 "서버 까!"를 여러 차례 외치며 호응했다.

이진숙 의원은 "6월 5일 이곳에 왔을 때 4·19가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7080세대가 만든 대한민국을 오늘의 2030세대 청년들이 지켜주고 있다.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본격화되면서 올림픽공원 일대는 태극기를 든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의원들이 연단에 소개될 때마다 시민들의 환호와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당협위원장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곳곳에서 "싸워라"는 구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의원들의 이름을 직접 외치며 손을 흔들었고, 연단을 향해 태극기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자유민주주의를 밝히는 등불"…올공 가득 채운 시민들의 '불빛'

장 대표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1-3 게이트 앞으로 이동한 뒤 시민들과 함께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를 외쳤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의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의 주권은 참정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참정권을 잃었다면 주권을 잃은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주권을 되찾았던 8월 15일, 우리는 또 한 번 주권을 되찾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참정권은 우리의 생명"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해체하고 개혁하고, 사전투표를 없애고 선거제도를 개혁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함성이 특검법을 통과시켰고, 어제 두 명의 특검을 추천하도록 만들었다"며 "이제 임명된 특검을 감시할 책임이 여러분에게 또 주어졌다. 특검이 진실을 밝혀내고 우리의 잃어버린 표를 되찾아 선관위의 잘못을 낱낱이 드러낼 것. 그리고 우리는 재선거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 대표는 오른쪽 손목에 'WHO STOLE MY VOTE'이라는 문구가 적힌 띠를 두르고, 목덜미에는 '젊은 날의 의무는 부정부패에 맞
서는 것이다'라고 적힌 수건을 둘렀다. 이승만 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목걸이와 태극기가 그려진 모자를 착용했다.

장 대표는 이어 시민들에게 휴대전화 불빛을 위로 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참석자들이 일제히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면서 어두워진 올림픽공원 일대가 수많은 불빛으로 물들었다. 장 대표는 "여러분께서 밝혀주시는 이 불빛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불빛이 될 것"이라며 "자유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독재하기 위해 연임 개헌을 시도한다면 이 불빛이 전국을 뒤덮는 들불이 될 것"이라며 "이 불빛으로 독재를 막아내고 연임 개헌을 막아내자"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을 향해 "개헌하면 탄핵한다"고 외쳐줄 것을 요청했고, 시민들은 "탄핵한다"를 세 차례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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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광복절인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한 모습이다./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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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신동욱 의원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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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광복절인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한 모습이다./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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