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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루 쓰레기 63톤 줄이고 재활용 55톤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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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07. 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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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자치구에 10억원 규모 인센티브
광진·관악 등 자치구별 특화사업도 눈길
강동
강동구 재활용 거점 시설 설치 모습./서울시
서울시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도입한 자치구 성과 평가 제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2차 성과 평가 결과, 일평균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톤 감소했다. 이는 지난 1차 평가 당시(일·29톤 감량)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공공 재활용품 수거량은 하루 평균 55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2차 평가는 4~5월 2개월간의 실적을 토대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1차와 동일하다. 다만 1차가 홍보·교육 중점이었다면 2차는 실제 감량과 재활용 성과에 무게를 두도록 배점을 조정했다.

성과 보상도 이어졌다. 2차 평가에서는 모두 9개 자치구에 1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최우수 1개 구에는 3억원, 우수 3개 구에는 각 1억원, 장려 5개 구에는 각 8000만원이 주어진다.

자치구별 특화사업도 눈에 띈다. 광진구는 전입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재활용 봉투와 분리배출 안내문을 배부해 초기 정착을 지원했고, 관악구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국어 안내문(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을 제작해 참여 장벽을 낮췄다. 강동구는 재활용 거점 시설 설치로 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시는 다음달까지의 누적 실적을 반영한 3차 종합 평가를 진행해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성과를 더욱 정교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자치구별 우수 사례를 공유해 도시 전반의 폐기물 저감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자치구의 적극적인 현장 정책과 천만 시민의 자발적인 실천 덕분"이라며 "서울시는 시민 곁에서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한층 더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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