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관련 "가능성 항상 있지만 서울시장 성과내야"
"李대통령 공소취소 특검, 꺼내선 안 될 카드" 비판
"도쿄와 서울, 수도 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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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지난 3일 일본 주요 일간지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못된 정치적 판단을 내려 보수를 위기에 빠뜨렸지만, 국민이 보수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서울시장 5선은 보수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는 보수 재건의 해법으로 '진심·포용·유능'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정당에는 핵심 지지층이 필요하지만, 선거는 결국 무당층(스윙보터)과 중도층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의 경쟁"이라며 중도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 세력과의 관계에 대해 "관계는 유지해야 한다"며 "결별해야 할 대상은 윤 전 대통령의 잘못된 정치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과의 연대 가능성에는 "정치적 생각을 공유하는 이들과는 힘을 합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한일 관계와 관련해 "국가 차원의 협력뿐 아니라 수도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의 상호 방문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특히 여당이 추진하는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특검법에 대해 "꺼내서는 안 될 카드를 꺼내 들면 정치적 영향력을 잃고 차기 총선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전세보증금과 월세 상승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30년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항상 있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5기 서울시장에 걸맞은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시정 성과가 당의 미래를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평가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당내 지지 기반도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