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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확실한 지원…수원시 ‘새빛 생활비 패키지 7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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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6. 06. 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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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부터 예방접종·주거비까지…시행 5개월간 12.3만명 혜택
수원시민 10명 중 1명 필수 생활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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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1월 6일 일월수목원에서 열린 2026년 신년브리핑에서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수원시
수원시민 10명 중 1명은 수원시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새빛 생활비 패키지 사업으로 생활비 절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를 돌려받은 시민이 총 12만3000명에 달했다. 올해 초부터 지원사업이 시작된지 5개월만에 전체 수원시민의 10%가 실질적인 수혜자로 혜택을 본 셈이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새빛 생활비 패키지에는 출산지원금 확대, 생리용품 보편 지원, 청년주거 패키지, 대상포진 접종, 어르신, 사회초년생 청년, 등록장애인 무상교통 등 총 7개 사업이 포함된다.

가장 많은 시민이 생활비 절감의 혜택을 누린 것은 교통비다. 지난 4월 말까지 청년과 노인, 장애인 중 8만5000여 명에게 41억4000여 만원이 교통비로 지원됐다. 평균적으로 1인당 약 4만8000원의 버스요금 사용액을 돌려받았다는 의미다.

특히 사회초년생인 만 19~23세 청년 대상자는 교통비 지원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올해 1~4월까지 청년 2만5503명이 교통비 사용 이력으로 교통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버스 이용 이력이 있는 지급 대상자 3만1717명 중 80% 이상이 교통비를 아끼는 수원시의 지원을 체감했다. 사회초년생 교통비 총지급액은 17억5400만원이었다. 평균으로 환산하면 1인당 6만8776원이다.

수혜 범위가 넓은 생활비 패키지 대상은 70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대상자 6만8461명 중 82%에 가까운 5만6102명이 실지급을 받았다. 어르신 총 지급액은 22억3600만원이다. 3개월분으로 1인당 평균 3만9855원을 지원받은 셈이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3909명 역시 버스요금을 돌려받아 생활비에 보탤 수 있었다. 만 24~69세 장애인이 지난 1~3월 장애인용 G-패스 카드로 이용한 버스요금으로 총 1억5455만원이 지급됐다. 1인당 3만9500원의 교통비를 아낀 것이다.

교통비 외에 시민에게 꼭 필요한 생활비 지원도 올해 시작돼 가계 지키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원시가 올해부터 시작한 첫째아 출산지원금,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등이 수원시민의 건강을 핀셋형으로 지키는데 활용됐다.

먼저 첫째 자녀까지 확대된 출산지원금은 지난 1~5월까지 2636명의 신생아 가정에 19억6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30명에게 6억1500만원을 지급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원 인원과 금액이 모두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까지는 출산지원금을 받지 못했던 첫째자녀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나눠진 효과로 풀이된다. 올해 5월 초까지 신청을 완료한 1647명의 첫째자녀 신생아 가정이 6월 초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도 인기가 높다. 2008년~2015년 태어난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데, 전체 대상 인원 4만2880명 중 절반이 넘는 2만3817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연 최대 14만2000원이 두 번에 나눠 지급되며, 모바일카드를 발급받아 경기지역화폐 가맹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배달특급몰에서 온라인 주문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수혜 인원은 4개월만에 1만여명을 넘겼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은 과거 접종을 받은 경우를 제외한 1960년 이전 짝수 연도 출생자가 모두 가능하다.

청년 주거 패키지는 이달 중 1차 지급이 이뤄진다. 월세와 이사비, 중개보수비 등 주거를 위한 필수비용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00명에게 2억6400여 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1인 평균 66만원의 주거 관련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 중복 성격의 국토교통부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자가 결정된 후 하반기 중 추가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빛 생활비 패키지는 보편적인 수원시민을 위한 지원인 만큼 아는 만큼 절약할 수 있는 기회다. 7종 사업의 지원 조건과 신청 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내가 받을 수 있는 생활비 지원의 첫 단계다.

출산지원금의 경우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 가능하다. 따라서 올해 1월1일 이후 태어난 아기라면 아직 신청 기간이 넉넉하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출산 가정부터 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빛 생활비 패키지로 꼼꼼히 챙기고 있다"며 "시민께서 놓치지 말고 신청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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