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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홈쇼핑·마트 경계 허문다…첫 상품 협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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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6. 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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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기획 상품 더프레시서 선봬
계열사 유통망 연계 전략 본격화
GS리테일이 데이터홈쇼핑 'GS마이샵'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에어클립 프레시' 밀폐용기를 공동 판매한다.
GS리테일이 데이터홈쇼핑 'GS마이샵'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에어클립 프레시' 밀폐용기를 공동 판매한다./GS리테일
GS리테일이 홈쇼핑과 슈퍼마켓 간 상품 협업을 본격화한다. 통합 멤버십을 기반으로 공동 마케팅을 이어온 데 이어 상품까지 협업 범위를 넓히며 계열사 간 유통 시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GS샵이 기획한 밀폐용기 '에어클립 프레시'를 데이터홈쇼핑 채널인 GS마이샵과 GS더프레시를 통해 선보인다. GS샵은 오는 16일 GS마이샵에서 론칭 방송을 진행하며 GS더프레시는 이달 말까지 전국 매장에 상품 샘플을 비치해 고객이 제품을 직접 살펴본 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포사우점' '부평산곡점' '수원망포점' '용인점' '원주혁신점' 등 5개 매장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장 판매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2021년 GS홈쇼핑과의 합병 이후 동일 상품을 홈쇼핑과 슈퍼마켓에서 함께 선보이는 첫 사례다. GS샵과 GS더프레시의 핵심 고객층이 40~60대 여성으로 겹친다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양 채널은 올해 초부터 통합 멤버십 'GS ALL'을 기반으로 공동 마케팅을 펼쳐왔으며 프로모션 참여 고객의 1분기 월평균 결제액은 29.0%, 객단가는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협업 범위를 상품까지 확대했다.

에어클립 프레시는 GS샵이 주방용품 전문기업 이지앤프리와 공동 기획한 밀폐용기이며 소비자 650명을 대상으로 한 구매·이용 행태 조사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제품은 245㎖부터 3750㎖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됐고 천연 광물 소재 제올라이트 소재를 적용해 신선 보관 기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4면 결착 구조와 모듈형 적재 방식을 적용해 밀폐력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냉장·냉동 보관은 물론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모바일 플랫폼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연계한 상품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특성에 맞춰 판매 채널을 넓히는 동시에 협력사의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은정 GS리테일 디지털상품사업부문장은 "GS샵과 GS더프레시는 핵심 고객층이 유사해 상품 협업 기회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협력사와 함께 경쟁력 있는 단독상품을 개발하고, GS리테일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더 많은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선보이며 협력사 성장 기회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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