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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피자 플래닛’ 현실로 옮긴 파파존스…성수서 즐기는 토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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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6. 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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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세계관 담은 체험형 팝업
캐릭터 포토존·게임·한정 메뉴 마련
영화와 브랜드 잇는 공간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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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피자 플래닛 팝업스토어 전경./이창연 기자
파파존스가 디즈니·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속 상징적인 공간인 '피자 플래닛'을 현실로 옮겨왔다.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된 팝업스토어 '파파존스 피자 플래닛' 입구에는 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대형 로봇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고, 내부에서는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 제시 등 캐릭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파파존스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체험형 팝업스토어 '파파존스 피자 플래닛'을 운영한다. 디즈니·픽사의 신작 '토이 스토리 5' 개봉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런던과 마드리드,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 주요 도시와 함께 서울에서도 진행된다. 이번 팝업은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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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천장에 위치한 파파존스 피자 행성 조형물./파파존스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자 우주를 테마로 꾸며진 공간이 펼쳐졌다. 천장에는 우주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고, 곳곳에는 토이 스토리 캐릭터들이 배치돼 마치 영화 속 '피자 플래닛'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작에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 '릴리패드'도 만나볼 수 있어 캐릭터를 둘러보며 사진을 남기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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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게임존./이창연 기자
이번 팝업은 체험형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 방문객들은 안내지를 들고 공간 곳곳을 둘러보며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았다. 벽면과 소품을 유심히 살피다 정답을 발견하면 반가운 표정을 지었고, 포토부스 앞에 줄을 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한쪽에 마련된 아케이드 게임존에서는 게임기가 쉴 새 없이 작동했고, 2층 시네마존에서는 '토이 스토리 5' 예고편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가는 방문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뒤에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줄이 이어졌고, 캡슐을 열어 키링과 텀블러, 마그넷 등 경품을 확인할 때마다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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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트럭에서 구워주는 토이스토리 테마 파파존스 기간 한정 피자./파파존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야외 푸드트럭에서는 갓 구운 피자 냄새가 발걸음을 붙잡았다. 이날 가장 먼저 '제시' 테마 피자가 제공되자 방문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피자를 맛봤다. 한정 메뉴는 시간대별로 '버즈', '우디' 테마 피자가 차례로 제공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다음 메뉴를 기다리거나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방문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20대 커플은 "토이 스토리를 좋아해서 찾아왔는데 영화 속 공간을 실제로 구현해 놓은 것 같아 신기했다"며 "사진만 찍는 팝업이 아니라 미션도 하고 피자도 맛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외식업계는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모이는 성수동은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브랜드 협업의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팝업 역시 영화 콘텐츠와 피자를 결합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이 담겼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어린 시절 토이 스토리를 보며 자란 세대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놀이와 미식이 결합된 공간을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설계했다"며 "단순히 피자를 맛보는 것을 넘어 영화 속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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