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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월드컵이 벌써 시작됐나”…강남역 달군 ‘카스 팬 베이스캠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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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6.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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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모티브 체험 미션 6종으로 현장 재미 더해
한정판 맥주·선수 사인 각인 체험으로 팬심 공략
대표팀 경기일 맞춰 뷰잉파티·단체 응원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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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연 체험형 팝업스토어 '카스 FIFA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이창연 기자
"월드컵이 열린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여기 오니 분위기가 실감 납니다."

11일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 '카스 FIFA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에서 만난 한 참가자는 팝업스토어를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오비맥주 카스는 강남 한복판에 월드컵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공개했다. 카스는 국내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한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이자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파트너다.

카스를 상징하는 색상의 외관은 월드컵 응원 공간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냈다. 입구에서는 월드컵 유니폼을 착용한 스태프들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평일 오전에 열리는 대표팀 경기로 월드컵 열기가 예년만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강남 한복판에 마련된 이 공간만큼은 이미 응원전이 시작된 듯한 분위기였다.

팝업 내부는 축구를 주제로 한 체험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입장과 함께 '베이스캠프 인증카드'를 받은 뒤 각 미션을 수행하며 스티커를 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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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메시지월(사진왼쪽)과 트레이닝 룸./이창연 기자
미션은 총 6개다. 6개 미션 중 4개 이상을 완료하면 카스 월드컵 머천다이즈 1종과 시음 기회, 포토이즘 촬영권이 제공된다. 제한 시간 안에 공을 차 넣는 '슈팅 그라운드', 함성을 질러 목표 데시벨을 맞추는 '샤우팅 부스', 화면 속 동작을 따라 하는 '트레이닝 룸', 반응 속도를 겨루는 '텐텐 아케이드', 2인 이상이 함께 참여하는 '인간 슬롯머신', 응원 문구를 남기는 '메시지 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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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텐 아케이드(사진왼쪽)과 슈팅 그라운드./이창연 기자
가장 먼저 체험한 '슈팅 그라운드'에서는 축구공을 차 넣어 '대한민국' 글자를 완성하는 미션이 진행됐다. 공이 목표 지점을 벗어나면 아쉬운 탄성이, 성공하면 박수가 이어졌다.

'트레이닝 룸'에서는 화면에 등장하는 축구 관련 동작을 따라 해야 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세리머니를 활용한 동작도 포함돼 있었다. 참가자들은 화면을 보며 몸을 움직였고, 자연스럽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샤우팅 부스'는 응원 열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골 장면 효과음에 맞춰 함성을 외치면 데시벨에 따라 빛이 반응했다. '메시지 월'에는 대표팀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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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치어스 바에 진열된 월드컵 한정판 '원팀 에디션'./이창연 기자
팝업 한쪽에 마련된 '카스 치어스 바'에서는 월드컵 한정판 '원팀(ONE TEAM) 에디션'을 시음할 수 있다. 원팀 에디션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과 국가대표 선수 11명의 이미지를 패키지에 담은 제품이다.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맥주캔 각인 체험이었다. 참가자가 선택한 원팀 에디션 캔을 기계에 넣자 레이저가 움직이며 캔 표면에 선수 사인을 새겼다. 잠시 뒤 꺼낸 캔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조현우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인이 선명하게 각인돼 있었다. 시음에 그치지 않고 월드컵 기념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포토존도 마련됐다. 병뚜껑 형태의 회전문과 대형 캔 조형물, 포토이즘 부스 등이 설치돼 있었으며 방문객들은 국가대표 선수 이미지가 적용된 월드컵 프레임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카스는 대표팀 조별리그 일정에 맞춰 뷰잉파티도 진행한다. 체코전(12일), 멕시코전(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25일)에 맞춰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임형철 해설위원이 참여하는 매치 토크쇼와 퀴즈 프로그램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운영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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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FIFA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 내부./이창연 기자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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