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부진에 좌절된 6개 노선…사업성 돌파구 마련·신속한 사업 추진에 총력
68.5km, 수혜인구 36만명·접근시간 1.94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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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11일 서울시청 브리핑에서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하며 "이번 3차 철도망의 화두는 실행력 확보"라고 밝혔다. 특히 "6개 노선 모두 민선 9기 임기 안에 예타까지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사업의 경제성을 높여 실제 추진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철도 사업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비전은 '서울 어디서든 철도로 잇는 시민의 행복한 일상'으로 △내 집 앞 10분 지하철 환경 마련 △교통 소외지역 철도역 확충 △지역 숙원 사업 조기 착공을 3대 목표로 삼았다. 민선 8기 위례신사선·면목선 예타 통과 등 성과에 이어 이번 3차 계획이 민선 9기 철도 대전환의 출발점이 된다.
이번 계획에는 강북횡단선·난곡선·서남선·서부선·서부선 남부연장·신림선 북부연장 등 6개 노선, 총연장 68.5km, 사업비 9조1996억원이 담겼다. 지하철역 평균 접근시간이 9.97분에서 8.03분으로 줄고 수혜인구는 36만명 늘어나 783만명으로 확대된다. 평창동·신월동 등 23개 동은 현재 지하철역까지 20분 이상 걸리는 교통 소외지역이다.
최장 노선 강북횡단선(목동역~청량리역·25.79km·3조2165억원)은 정거장을 19개에서 17개로 줄이고 선형을 개선했다. 오 시장이 역점을 두는 강북 대개조의 핵심 동력이다. 서남선(마곡나루역~가산디지털단지역·2조6736억원)은 목동선을 확장한 노선이고, 난곡선(보라매공원역~난향동·5558억원)은 올해 하반기 예타 통과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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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3월 기획예산처 예타 제도 개편도 호재로 보고 있다. 서울 낙후 지역 5% 가점 신설, 버스 중복 노선 조정 시 가점 반영, 통행 편익 산정 20% 상향이 핵심이다. 다만 강남·북 연결 동부선은 올해 말 고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번 계획에서 제외됐다. 시는 오는 30일 시민 공청회를 거쳐 하반기 국토부 승인 고시 후 사업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철도 인프라 확충과 교통서비스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압도적인 서울 교통 대전환 시대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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