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와 긍정 관계 희망" 발언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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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헤그세스 장관은 쿠바의 미 관타나모 해군기지를 찾아 "쿠바 정부가 이 기지나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는 종류의 무기를 확보하거나 접근하려는 시도는 현명치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또 "그런 시도는 쿠바가 감당할 수 없으며, 지구상 어떤 나라도 미국의 군사 능력을 견딜 수 없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는 경고 메시지를 던지면서도 동시에 쿠바와의 관계 개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미국은 여전히 쿠바와 긍정적인 관계를 희망한다"며 "미국은 쿠바 정부 지도부와 친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국방부는 대통령에게 모든 군사 옵션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의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 정권 교체를 외교 목표로 삼으며 경제 제재와 외교적 고립 전략을 강화해 왔다.
마이애미대 쿠바 연구 프로그램 책임자 마이클 부스타만테는 "이번 방문은 미국이 군사 옵션 가능성을 다시 강조하는 신호"라며 "쿠바가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군사적 충돌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