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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LNG선 호르무즈 해협 통과, HMM유조선에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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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6.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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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선사 안전 고려, 선사명·용선주 등 구체적 정보는 비공개
호르무즈 탈출한 HMM 유조선 울산 앞바다 도착<YONHAP NO-5579>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연합
호르무즈해협에 발 묶인 한국 선박 한 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왔다. HMM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에 이어 두 번째 해협 통과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오전 7시 기준,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LNG운반선 1척이 운항을 재개해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외국 용선주와의 협의를 거쳐 안전운항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운항을 결정했다"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정상적으로 항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도 "이번 통항 관련 협의는 타국적 용선사 측에서 주도해 이뤄졌다. 선박은 최종 목적지인 제3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이란 측에 대해 해협 내 우리 포함 모든 선박의 조속하고 안전한 항행을 강조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관국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항행 중인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선원과 선사 안전 등을 고려해 선사명, 용선주 등 구체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유니버설 위너호가 해협에서 빠져나온 지 약 20일 만에 이뤄졌다. 이번 선박 운항 재개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인 한국 선박은 기존 25척에서 24척으로 줄었다. 한국인 선원도 147명에서 139명으로 감소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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