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취업자 14만명↓… 7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어
청년층 취업자는 25만5000명 감소…코로나19 이후 최대
|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처음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보다 0.5%포인트(p) 줄었다. 하락폭은 2021년 2월(-1.4%p) 이후 5년 3개월만에 가장 컸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14만명 줄어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감소 폭은 4월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으며, 2019년 2월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수출 차질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식료품, 자동차 업종의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취업자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부분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농림어업은 12만1000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은 8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5만5000명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021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데이터처는 경력 및 수시 채용이 늘면서 청년 층의 취업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업자는 87만8000명으로 작년보다 2만5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2.9%로 0.1%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26만4000명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4만7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