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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대한민국, 첫 원정 8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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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6.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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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 D-1
사상 첫 3개국 공동 개최
48개국, 39일간 104경기...역대 최대 규모
'홍명보호',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
손흥민-이강인, 실전 같은 훈련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오른쪽)과 이강인이 6일(현지시간)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
사상 처음으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11일(현지시간) 개막해 7월 19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경기가 열린다. 대회 개막식도 3개국에서 차례로 열린다.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대폭 늘어났고 경기 일정도 2022 카타르 대회보다 10일이 늘어났다. 조별리그는 4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각 조 1, 2위에 오른 24개 팀에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기존 16강이 아닌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개막전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다.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A조에 속했다. 원정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표면적으로는 '무난한 조'라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압도적인 팀이 없어 다른 의미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기도 한다. 홈팀 멕시코가 유력한 1위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한국과 체코가 사실상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확률이 높다. 대표팀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여기에 이강인의 전개 능력, 황희찬의 침투 속도가 공격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전망된다. 박찬하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A조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조"라며 "남아공 전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어떤 위치로 토너먼트에 나간다해도 이상하지 않을 그림"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압도적인 강팀이 없기 때문에 3경기 모두 중요하다. 한국은 선수 개개인으로 보면 좋은 전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32강을 못 가는 건 말이 안되는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토너먼트 진출 후엔 변수가 많다. 핵심 선수의 부상이나 경고 누적은 치명적이다. 특히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한국으로선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김대길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16강까지는 갈 것 같다"면서도 "토너먼트에서 최상의 선발 라인업이 전력 이탈 없이 이어지느냐에 따라 그 이상을 가느냐 마느냐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시티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체코전을 이틀 앞두고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세트피스와 수비 전술에 초점을 뒀다. 평균 신장이 190cm에 육박하는 체코의 위력적인 세트피스 공세에 대비한 맞춤형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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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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