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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청년기업, 인천 하늘로 날아오르다…공항 면세점 진출 잇따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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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6.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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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닭강정·열매달평 등 가평군 지원 '지역 창업' 성과 눈길
가평 청년기업_크라우드펀딩 오디션
지난 1월 서울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오디션'에 참가한 가평지역 농업회사법인 열매달평 권오윤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다른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군
가평지역 청년 창업기업들이 최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잇따라 입점하면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창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차별화하고 다양한 창업 지원정책이 더해지면서 청년기업의 성장과 판로 확대라는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청년 창업기업 두 곳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확정했다. 닭강정 전문점 '유일닭강정'과 농업회사법인 열매달평의 과실 증류주 브랜드 '달과031'이 그 주인공이다.

유일닭강정은 가평에서 생산되는 잣을 활용한 '잣 닭강정'을 내세워 경쟁력을 갖췄다. 유병훈 대표(35)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가평에 정착해 창업에 도전했지만, 지역 소비시장 한계와 운영 부담으로 초기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하지만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 기반을 다진 후 제품 특색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지난 5월 가평 업체 중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올렸다.

열매달평 권오윤 대표(37)도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목했다. 엔지니어링 분야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가평으로 내려온 권 대표는 사과, 포도, 배 등 지역 과일을 활용해 과실 증류주 브랜드 '달과031'을 선보였다.

제조면허 취득과 시설 투자 등 높은 장벽이 있었지만, 창업 교육과 1대1 컨설팅 지원을 받고 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그 결과 최근 면세점 입점에도 성공했다.

가평군은 청년 맞춤형 취·창업 교육과 1대1 컨설팅, 창업기반 구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례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경제도 함께 살아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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