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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원유 200만배럴을 적재한 유니버설 위너호는 10일 울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위너호는 지난달 2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 선박은 중동 전쟁 이후 한국 선박들이 현지 해역에 발이 묶인 가운데 유일하게 호르무즈를 빠져나왔다. 한국 정부와 이란 측 협의에 따른 것이다.
선박의 화주는 SK그룹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계열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다. 유니버설 위너호는 지난 3월 쿠웨이트산 원유 200만배럴을 선적했다.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약 280만배럴)의 70%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선박에는 한국인 9명과 외국인 12명 등 총 21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다. 이들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HMM은 중동 사태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유조선 2척, 벌크선 2척, 컨테이너선 1척 등 총 5척이 묶였다. 유니버설 위너호가 출항하면서 현재는 4척이 남아 있다.
그중 HMM 벌크선 '나무호'는 지난달 4일 피격돼 두바이에서 수리를 받고 있다. 정부는 나무호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