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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대전환·벤처성장 카드...신임총리에 한성숙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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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6. 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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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중기부장관 이어 깜짝발탁
네이버 등 성장 이끈 IT기업 출신
국회인준시 20년만의 女국무총리
청와대는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이 대통령이 한 장관에게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을 지명했다. 집권 2년 차 총리 인선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중소기업·벤처 성장에 방점을 둔 '경제·산업형 카드'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 절차를 통과하면 2006년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의 여성 국무총리가 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의 민간 IT 기업 경영 경험과 중소기업 정책 이해도를 지명 배경으로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월간 PC라인 기자,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네이버 서비스본부 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7년부터 2022년 3월까지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냈다.

강 실장은 "IT 기업 대표와 중기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 재임 기간 중소기업 정책의 무게중심을 보호·지원에서 성장·도약으로 옮기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소상공인 위기 알림톡', '기술 탈취 신문고',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 등 수요자 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수출과 벤처펀드 분야에서 성과를 낸 점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장형 정책 기조를 국정 전반으로 확산할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며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민간에서 쌓은 혁신 마인드와 개혁 의지, 모두가 성장해야 한다는 상생의 철학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 실장은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총리로서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진두지휘한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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