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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 만드는 것”…당권 도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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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6. 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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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본부회의 주재하는 김민석 국무총리<YONHAP NO-3407>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총리직 사임과 더불어민주당 복귀 의사를 밝히며 차기 당권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저는 대통령에게 총리직 사임과 민주당 복귀의 뜻을 말했다"며 "당에 돌아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집권플랜을 설계하고 1기 내각의 총참모장을 맡았던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K-황금시대'로 규정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은 우리 역사의 골든 에이지, 즉 황금시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미국의 뉴딜 시대, 스웨덴의 복지국가 건설시대처럼 대한민국을 대체불가의 선도국가로 우뚝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그 첫 문을 열고 있다"며 K-민주주의 부활, 코스피 1만 임박, 글로벌 AI 허브 추진, 한류 열풍 등을 K-황금시대의 징표로 꼽았다.

김 총리는 민주당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시대정신의 실현"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확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자 민주당 백만당원의 사명"이라고 했다.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집권여당의 각성과 혁신을 요구하는 메시지로 해석했다. 김 총리는 "지선과 재보선 결과는 무한책임을 가진 집권 민주당의 각성과 긴장,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성공, 총선승리, 연속집권의 3대 과제를 달성하려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거머쥔 강력한 실용연합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이것이 국민주권과 당원주권 강화의 길"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후임 총리 지명자에 대한 협조 의사도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대통령과 정부를 믿고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중임을 맡겨준 대통령과 당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후임이신 한성숙 지명자가 청문회를 거쳐 차질 없이 임명될 수 있도록, 제 총리 직분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총리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강 실장은 김 총리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총리로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진두지휘한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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