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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생협력기금에 100억원 출연…공급망 밖 중기·자영업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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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6. 06. 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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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GX·SX 분야별 지원…디지털·녹색·안전 전환
[사진자료] 5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중소벤처기업부·상생협력재단·KB금융그룹 기금 출연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왼쪽)이 5일 서울 영등포구 KB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기금 출연식에 참석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X(인공지능 전환)·GX(녹색전환)·SX(안전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기존 대기업 공급망 내 협력사 중심의 상생 지원 범위를 넓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포괄하겠다는 취지다.

KB금융은 5일 서울 영등포구 KB금융그룹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총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 출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중기부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특정 거래관계에 묶이지 않은 공급망 밖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 현장에서 필요한 전환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금융은 기금을 활용해 AX·GX·SX 지원에 나선다.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기업에 대한 임팩트 투자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와의 상생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AX 부문에는 2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제조기업에는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스마트 오더와 고객분석 마케팅 시스템을 지원한다. GX 부문에는 30억원이 배정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후금융 교육을 제공하고, 설비·환경·경영 전반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SX 부문에는 20억원을 지원한다. 안전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는 판로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사업장에는 AI CCTV와 센서 기반 안전감지 시스템, 산업안전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나머지 30억원은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소셜벤처 투자를 위한 상생협력모펀드에 출자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상생협력모펀드 출자는 상생협력기금이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첫 사례다. 투자 성과금은 다시 상생협력기금으로 환류돼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상생협력기금은 중기부 장관님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인공지능·녹색·안전 전환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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