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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CEO “AI발 반도체 수요, 향후 수년간 공급 초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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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6. 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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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수요 완전 충족까지 시간 필요해"
TSMC-DIVESTITURE/VANGUARD INTL
대만 신주에 위치한 TSMC 혁신박물관에 대만 반도체 제조기업 TSMC의 로고가 표시되어 있다./로이터 연합
대만 반도체 제조기업 TSMC 최고경영자(CEO) 웨이저자가 전 세계 반도체 공급이 인공지능(AI) 기반 수요를 총족하지 못하는 현상이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웨이 CEO는 4일 대만 신주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미국 내 신규 생산 시설이 가동되더라도 미국 고객사 중심 수요를 전량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또 이러한 수요가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TSMC는 엔비디아와 AMD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최첨단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올해 주요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의 AI 관련 지출 규모가 7250억 달러(약 110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TSMC는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기지를 확장하고 있으나 급증하는 수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웨이 CEO는 "고객사의 수요를 완전히 충족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타이베이 증시에서 TSMC 주가는 주요 고객사인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 발표 여파로 1%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TSMC 주가는 핵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 3년간 4배 이상 상승했다.

앞서 TSMC는 지난 4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바 있으며, 설비 투자는 최대 560억 달러(약 85조 6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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