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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재고 22년 만에 최저…휘발유·디젤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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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6. 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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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원유 재고 5월 29일 기준 15억7000만 배럴
전략비축유 긴급 방출 영향 8백만 배럴 감소
휘발유·디젤 소비 감소…각각 340만·150만 배럴↑
IRAN-CRISIS/OMAN-HORMUZ <YONHAP NO-4868> (REUTERS)
22일(현지시간) 오만 무산담의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해 있다./로이터 연합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미국 원유 재고가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전체 원유 및 석유 제품 재고기 지난달 29일 기준 15억700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주 전보다 1060만 배럴 감소한 수치로, 지난 2004년 5월 이후 22년 만에 가장 낮은 재고량이다.

상업용 원유 재고는 지난달 29일 기준 1주 전보다 8백만 배럴 감소한 4억3370만 배럴로 나타났다. 감소량은 시장 전망치(330만 배럴)를 웃돌았으며, 5년 평균 재고 대비 약 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비축유 재고량은 3억 5710만 배럴로 1주 전보다 800만 배럴 줄었다. 호르무즈 해협 운항 제한으로 긴급 방출이 계속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WSJ은 덧붙였다.

반면, 휘발유와 디젤 재고는 정유사 공급 확대와 내수 수요 둔화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재고는 지난달 29일 기준 15주 연속 감소세를 끊고 340만 배럴 증가한 2억15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디젤 재고는 150만 배럴 증가한 1억230만 배럴로 집계됐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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