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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년차 그립 더 세게 쥔다…‘6대 개혁’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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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6. 0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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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 동력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사실상 이 대통령의 '지난 1년 국정운영 평가' 성격을 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여당에 압도적인 힘을 실어주면서, 이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집중해 온 부동산 시장과 자본시장 정상화, 지역 균형발전,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금융·규제·공공·노동·연금·교육 등 6대 개혁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청와대는 3일 선거 결과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결과 최종 공표가 남아 있는 만큼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전반적인 결과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나타나면서 내부적으로는 안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당초 여당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일부 지역 판세가 경합 양상으로 흐르자 청와대도 적지 않게 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정부와 입법부에 이어 지방정부 권력까지 장악하게 된 이 대통령은 집권 2년 차 국정 과제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이제 곧 시작될 임기 2년 차부터는 지금까지의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더 크게 만들고, 더 속도를 높이고, 더 폭을 넓혀가야겠다"며 "수출 등 핵심 지표 개선의 성과를 중소기업, 소상공인, 서민·취약계층 등 민생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해야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역단체장 자리 대부분을 여당이 차지하면서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5극 3특' 국토균형발전 구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여당 출신 광역단체장들은 지방 민심을 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균형발전 정책을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남준·전은수 전 대변인,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 등 이재명 청와대 1기에서 일했던 참모 상당수가 승전보를 울린 점도 향후 당정 관계 조율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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